내가 게을러서 아직 글을 올리지 않았는데 드디어 4K를 샀어.로드오브저링 4K가 출시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예약을 걸었고 UHD를 드디어 입문하게 됐다.10월에 타이틀 예약이 있고 출고가 12월 초라 두 달간의 시간이 있어서 그동안 준비하려고 했는데… 하지만 나는 상상 이상으로 너무 게을러 결국 타이틀이 도착하면서 서둘러 UHD TV와 UHD 플레이어를 얻게 됐다.나는 기계를 잘 모르는 사람이고, 대개 아는 사람에게 불평했더니 와사비 망고 제품을 추천받았어.내가 찾던 TV는 일단 무조건 4K, 4K. 굳이 스마트TV가 아니어도 된다. 거실용이 아니라 방에 두니까 55인치 정도. 삼성 LG는 너무 부담스러워.평소 TV 시청 용도는 블루레이 감상, 닌텐도 플레이 정도. 유선방송은 거의 시청하지 않는 수준이었다.
그렇게 도착한 와사비 망고 UV550UHD 스마트TV 55인치. 원래 TV가 있었으니 뭐 원래 선을 빼고 여기에 꽂으면 되겠지 하는 마음에 기사 설치가 아닌 자가 설치로 했다.심지어 기사를 설치하면 4만원이나 추가해야 했다고.55인치가 어느 정도인지 몰라서 그냥 TV 문 앞에 놔달라고 하려다가 내가 집에 갇힐 뻔했다. 맞아 일단 집에 넣어야 했어.생각보다 커서 깜짝… 오…
그렇게 데리고 와서 방에 설치했어.정말 그냥 TV 선을 빼고 꽂으면 됐고 TV 스탠드를 위해 드라이버는 있어야 했다.고추냉이 망고 55인치 스마트TV를 샀는데 일반 TV와 5만원이나 3만원 차이밖에 나지 않아 바로 스마트TV로 샀다.아, 그 정도 차이면 무조건 스마트TV로 사야겠다.아니, 그런데 55인치 TV가 40만원대라니. 세상 좋아졌어. 왜 핸드폰보다 몇 배나 싸?
텔레비전이 생각보다 얇다. 너무 얇다 요즘 TV가 이렇구나 내방은 원래 TV가 10년정도 지나서 몰랐는데..(부끄러워) 그리고 스탠드는 설치하기 전까지는 이 플라스틱이 이 TV를 지지할 수 있을까 했는데 막상 설치해보니, 그래도 – 근데 – 근데 –
그리고 제가 조금 실수라고 생각했던 TV 크기.55인치면 될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좀 더 큰 걸 사도 될 뻔 했어. 공간이 저만큼 남아.그리고 박스도 완충 때문에 엄청 커 보였어. 박스에서 꺼내니까 그렇게 큰 느낌은 들지 않았어.그래도 이거 쓰다가 나중에 내 거실 생기면 그때 더 큰 거 사야겠다.75인치 사야겠다.
그리고 리모컨. 아주 편하게 넷플릭스와 유튜브 버튼이 있고 음성검색 버튼도 있다.근데 제가 이 리모콘 때문에 좀 고생했는데 새 리모콘이 너무 오랜만이라 배터리를 넣을 곳을 한참 못찾아서 리모콘 뒷면 엉망(부끄러움)
이게 TV 메인 화면이다. TV 세팅은 간단했다. 그냥 화면이 시키는 대로 하면 돼. 그리고 휴대폰과 연동하여 설정이 가능하여 편했다.기본TV 유선방송+유튜브+넷플릭스+UHD플레이어+닌텐도처럼 세팅돼 있어 혹시 우리 엄마가 링핏할 때 외부 입력을 못 찾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닌텐도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HDMI로 넘어가고 있었다.다만 리모컨의 유튜브 버튼을 누르고 넷플릭스를 누르면 기존 화면에 씌우는 느낌이어서 계속 뒤로 가면 피곤하다.
유선 방송.
일단 세팅을 해놓고 유선방송을 켜봤다.집에 셋톱박스가 없어서 UHD 방송을 받을 수 없지만 확실히 이런 가요무대에서 화면이 궁금하다.화면이 커서 화질을 지탱할 수 없는 게 꽤 신경 쓰여. 내 기준으로 4K의 색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건 이런 콘서트나 무대 영상이다. 어느 정도면 깔끔한 화질인 줄 알았는데 조명을 한번 딱 쬐면 깨지는 게 보여서 유선방송을 보자마자 4K 화질을 지원해주는 유튜브로 향했다.
유튜브 4K
“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연말이라 가요대전 4K 치켐이 많이 올라와 있는데 정말 개안하는 느낌이다.그리고 유튜브를 볼 때 구글 음성 인식이 최고다. 예전에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사용하면서 키보드를 하나하나 입력하다 지쳐 작동하지 않았는데 이는 대개 다 찾아준다.
넷플릭스
그리고 넷플릭스도 한번 켜보자.디스플레이가 일반 PC에서 보는 것과 비슷해 불편한 점이 거의 없었다. 심지어 화면을 넘겨도 잘 따라간다.넷플릭스는 디즈니플러스가 상륙하면 곧 출발하기 때문에 4K로 구독하지 않고 있다.반지의 제왕을 한번 틀어본 이유는 그렇다. 4K 디스크링의 제왕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한번 켜봤다.넷플릭스에서 한 번 쭉쭉 화면만 넘겨보고 디스크에서는 아예 불을 끄고 감상했다.2160p에서 느껴지는 무한 감동…중국에서 IP 우회해 480p로 유튜브를 보던 시대가 지나간다.4K 디스크UHD 디스크 재생.진짜 화면 이상해졌어. 감동의 눈물이 줄줄 극장판은 약간 흐린 느낌이 있고 확장판은 노란 느낌이 있다면 4K는 더 실사감이 더해진 느낌.그리고 캐릭터들 얼굴에도 붉은 빛이 나고 판타지보다는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반지의 제왕 4K 리뷰는 나중에 따로 올릴 예정.UHD 플레이어는 UBK80을 구입했다.4K 디스크그리고 보고 감탄했던 장면… 색감이 대단하다…. 내가 이거 보려고 4K TV를 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