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비염을 앓았던 나는 환절기 비염약으로 버텨왔다. 그러다 2년 전쯤부터 미세먼지가 많아진 환경 탓인지 비염이 더 심해지고 축농증까지 번졌다. 잘 때도 코막힘이 심해서 자다가 깨는 경우가 많고 코로 숨쉬기가 어려워 입으로 숨을 쉬어야 했다. 병원에서도 항생제를 처방해 줬지만 약을 먹는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축농증이 생기기 전에도 코막힘 구멍 뚫는 방법에 좋다는 비염 스프레이, 약, 코 세척 등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봤다. 그러나 직후만 조금 나아질 뿐 효과는 오래가지 못했다. 축농증으로 삶의 질이 너무 낮아져 이대로는 안 될 것 같아 한의원에도 가봤다.
한의원에서는 축농증에 좋다는 한약의 처방과 함께 코에 담긴 피를 통하라고는 침을 보냈다.코에 침을 맞아 주므로 통증이 대단했다만 이 축농증만 난다면 이 정도의 고통은 감수할 수 있었다.한약도 많이 썼는데, 치료 때문에 제대로 마시고 있었다.그러나 한의원 치료도 저에겐 큰 효과는 없었다.날이 갈수록 코 막힘 증상이 심해지면서 병원이 아닌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다.
그래서 코막힘 구멍 뚫는 방법을 검색해서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알아봤다. 그러던 중 만성 비염으로 고생하던 분이 매일 병원을 전전하다가 낫지 않아 자가 치료를 시작했는데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는 후기를 읽게 됐다. 실제로 이전에도 공기가 안 좋은 날은 마스크를 쓰고 공기청정기도 매일 돌려 케어를 했지만 본격적인 자가치료를 한 적은 없었다. 어차피 밑져야 본전이니까 내가 직접 공부해서 치료해보려고 했다. 따지고 보면 코막힘 구멍 뚫는 방법만 생각해봤을 뿐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지 알아본 적은 없었기 때문에 비염이나 축농증의 원인부터 알아보게 됐다.
비염은 코 점막이 알레르기 물질(항원)에 노출돼 자극 부위로 비만세포(면역세포)가 자극을 받아 히스타민을 과다하게 분비하는 증상이었다. 물론 알레르기원에 노출되면 히스타민이 분비돼 콧물, 재채기를 통해 몸 밖으로 배출시켜야 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비염은 면역세포가 과민하게 반응하는 상태였다. 그래서 병원에서는 이 히스타민을 억제하기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하는 것이었다. 비염이 지속되면 2차적으로 비강 내에 세균이 감염돼 결국 축농증으로 번지게 된다. 결론적으로 축농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비염을 개선해야 했고, 그 전에 면역체계를 바로잡아야 했다. 이때부터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자가치료를 시작하게 됐다.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전신에 자극을 주어 체력 향상 및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원래 운동하면 싫어할 나이였지만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일주일에 3번 정도는 집 앞 공원을 돌기 시작했다. 그리고 운동하기 힘든 날에는 퇴근길 1정거장에 내려 집까지 걸어오곤 했다. 운동이라고 무리하는 것보다 규칙적이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서 하는 것이 중요했다.
[영양제 먹기] 면역력 증진을 위해서는 영양제도 먹어야 될 것 같았어. 그래서 면역력에 좋다는 프로폴리스를 먹기 시작했다. 프로폴리스는 코막힘 구멍 뚫는 방법으로도 유명한 성분으로 알려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믿고 3개월간 먹었다. 그러나 프로폴리스를 마시지만 마시지는 않지만 차이는 없었다. 영양제가 약이 아니라서 당장 효과는 없을 줄 알았는데 차이가 별로 없어서 돈을 낭비하는 기분?맞아 마침 사둔 프로폴리스도 다 먹었고, 더 살지 말지를 결정해야 했어.
그래서 프로폴리스가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원리를 찾아봤다. 그런데 프로폴리스는 몸에 좋다는 자료는 많았지만 정작 그 근거가 부족했다. 정확히 이런 실험, 연구를 해서 면역력을 증진시킨다는 자료가 없고 오히려 프로폴리스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는 유럽의 연구 결과만 보였다. 어떻게 보면 프로폴리스가 몸에 좋다는 것도 근거 없는 바이럴일 수 있다는 생각에 더 이상 먹지 않기로 했다. 좀 더 직관적으로 비염과 면역력 증진에 효과를 줄 수 있는 성분이 필요했고, 이를 뒷받침할 근거 자료도 충분해야 했다. 그래서 신빙성 있는 논문 및 연구 자료를 토대로 적합한 성분을 살펴봤다.
출처 :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642700 한국식품영약과학회지에 따르면 면역이 저하된 생쥐에 플라티코딘 D를 10일간 경구 투여했더니 면역력이 정상치까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플라티코딘 D는 항염증 및 항비만 효과가 있어 피부염, 비염, 두드러기, 습진 등에 도움이 됐다. 면역력을 증진하고 비염에도 효과가 있는 성분은 플라티코딘D뿐이었다.그래서 바로 플라티코딘 D가 들어 있는 물질로 뭐가 있는지 찾아봤는데 도라지로만 추출할 수 있는 성분이었다. 도라지가 호흡기에 좋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 이유가 플라티코진D 때문이라는 건 처음 알았다. 그렇다고 바로 도라지 추출물 영양제를 먹기 시작한 것은 아니다. 도라지도 진액, 즙, 환 등 제형도 천차만별로 다양했기 때문에 어떤 제품을 먹어야 효과가 있는지도 제대로 살펴본 뒤 먹고 싶었다.보건의료산업학회지에 따르면 도라지 껍질 유무에 따라 플라티코딘 D 함량 차이가 컸다. 즙이나 진액으로 만들려면 껍질과 뿌리를 제거해야 했는데 이는 도라지의 유효성분을 제거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도라지를 뿌리와 껍질까지 통째로 사용한 환을 먹어야 했다.또한 도라지 건조 방식에 따라서도 유효 성분 함량에 차이가 있었다. 도라지를 열풍건조, 일광건조, 동결건조했을 때 열풍건조 방식에서 플라티코딘 D 함량이 가장 높았다. 결론적으로 정리하자면, 1) 도라지 껍질과 뿌리까지 통째로 넣는 것 2) 열풍건조 방식으로 도라지 건조 위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과감히 제외하고 최종 선택지로 두 가지 도라지 환 제품만 남았다. https://smartstore.naver.com/scientific/products/5569933567 의 두 제품을 비교해 화학첨가물을 배제하고 더 순한 제품을 고르기 시작했다.[식습관 개선]영양제를 먹으면서도 건강하지 못한 식단을 계속하면 결국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생각해 전반적인 식습관을 개선했다. 원래 과일이나 채소류를 먹는 것을 그다지 즐기는 편은 아니었지만 식품에서 비타민을 섭취하려면 무조건 먹어야 했다. 계속 먹다 보니 맛도 좋았고 뜻하지 않게 변비도 개선돼 먹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 순간이었어… 내가 비염과 축농증을 치료하려고 해준 방법은 이렇게 총 세 가지다. 1) 꾸준하고 규칙적인 운동 2) 도라지환 먹기 3) 전반적으로 식습관 개선을 위한 꼭 코막힘을 만드는 방법이 아니더라도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인 방법이다.환경은 계속 악화돼 그만큼 비염, 축농증, 아토피 환자도 계속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모든 증상은 결국 면역력을 개선하지 않으면 평생 안고 살아야 한다. 나도 이 사실을 알기 전에는 증상만 없애기에 급급했고 이는 효과를 보기 어려웠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한 지금 축농증은 사라진 지 오래고 비염도 환절기가 아니면 증상이 거의 없다. 이 글이 많은 비염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제품과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되었습니다.)